[식재료이야기]1.제주 귤꽃꿀
베이킹하고 초콜릿을 하다보면 재료에 깐깐해지게 되는 데 그러다 보면 독특하거나 귀한 재료를 소개 받을 때가 있다. 지금 소개할 귤꽃꿀도 귀한 재료에 속하는 아이다. 항상 귀한 곳에만 쓰고 싶은 이 아이는 1년에 1-2주간만 피는 귤꽃에서 모은 꿀로 만든 아이다. 우연찮게 제주 여행을 간 친구의 소개로 알게되서 그때부터 초콜릿이나 베이킹할때만 조심조심 쓰고 있는 아인데 굉장히 독특하고 섬세한 향이 난다. 아카시아 꿀 보다는 상큼하고 상쾌한 향인데 그러다 보니 베이킹을 하거나 초콜릿에 들어갈때도 크게 튀지는 않지만 버터나 초콜릿 같은 맛이 무거운 아이들이 너무 무겁지 않게 해주는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아이다. 일반적으로 팬케이크나 카푸치노에 넣어 마셔도 좋은 이 아이가 별로 안알려져 있다는 사실에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