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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극단적으로 공부에 관심이 없다.하면 되는데 안한다.아주 처절할 정도로 극에 치우친 무관심인데오래간만에 내 사주를 뒤적이면서 이해가 갔다.그래도 그런것치곤 괜찮게 살아남아서 여기까지 올수있던것 같다. '그 좁은 세계에 갇혀있지 말고 더 넓은 세상과 맞서 싸우길 바랐고, 지금도 바라고 있어.' 사실 내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동하지 않았던것은 지금 살아가고 있는 모습도 크게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나를 둘러싼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난 내손이 닿는 범위 안에서만 내 세계에서 살아가고 싶었고, 그렇게 살아오고 있었다. 미래의 나는 어떨지 나도 모른다.그래도 오래간만에 하고 싶은게 생겨서 다행이다.저 말을 따라가게 되는것같아 분하지만 어떻게보면 내가 미친놈일수도 있긴 한데그래..